'엑스맨:아포칼립스' 에반 피터스, "'어벤져스2' 퀵실버, 선의의 경쟁"

입력 : 2016-05-19 15:09:46 수정 : 2016-05-19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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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등장하는 같은 캐릭터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
 
에반 피터스는 1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엑스맨:아포칼립스’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여해 “당연히 퀵실버를 봤고, 마음에 들었다”면서 “내가 한 퀵실버와는 달랐다”고 말했다.
 
에반 피터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를 연기한 애런 존슨은 ‘킥 애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 
 
그는 “퀵실버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죽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애런 존슨과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엑스맨'에서의 퀵실버는 '어벤져스2'에서와 마찬가지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능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 퀵실버만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 
 
이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최대한 많은 시각효과를 사용했다"며 "초당 1천 프레임을 촬영하는 새로운 카메라를 이용했고, 에반의 노력으로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에반 피터스는 "퀵실버가 등장하는 장면은 항상 재밌다"며 "놀라운 특수효과가 사용돼 멋진 장면이 탄생됐다"고 말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영화로, 25일 개봉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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