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엘리베이터에서의 유쾌한 화보 공개 '바른 청년 김동완의 24시간'

입력 : 2016-05-20 0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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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 유쾌하고 바른 모습의 싱글 라이프를 담은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최근 김동완은 패션 매거진 '싱글즈'와 함께 특별한 콘셉트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김동완은 이번 화보에서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파자마 룩을 입고 외출한 백수를 비롯해 라이더 재킷을 걸친 바람둥이, 수트를 입은 젠틀맨 등 다양한 컨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김동완은 최근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 평생을 가난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다 길거리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천재 작가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완은 “이번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그동안 계속 해왔던 캐릭터나 나와 닮은 캐릭터만 연기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거 앨런 포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는 인물이지만, 그와 나 사이에는 예술가라는 직업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그가 경험한 것을 나 역시 비슷하게 체험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바른 청년' 이미지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사실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내 나이가 서른 여덟인데 마냥 순수하다고 할 수는 없다기 때문"이라며 "첫 시작이 느려 일을 하다 보면 막판에는 정신 없이 바쁠 수 밖에 없는데 그 모습이 부지런하게 비쳤던 것 같다”고 답했다.
 
바쁜 와중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김동완은 매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뉴스를 보며 느낀 분노를 표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를 함께 연습하고 있는 배우 최재림, 마이클 리, 정상윤과 함께 한 김동완의 화보는 ‘싱글즈’ 6월호와 ‘싱글즈’ 모바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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