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류준열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20일 '운빨로맨스'를 연출한 김경희 PD는 류준열에 대해 "새로운 인생작을 만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 PD는 "제수호는 류준열이 아닌 다른 인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와 딱 들어맞는 역할"이라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 받은 전작에 이어 그에게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데뷔 후 첫 공중파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매 신을 촬영할 때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는데다 탁월한 센스까지 더해진 배우"라고 설명했다.
극 중 제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와는 반대로 모든 세상의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캐릭터.
극 초반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밉상 면모'를 보이지만, 심보늬에게 점차 물들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융통성 없고 사랑을 믿지 않던 제수호가 '말랑말랑'하게 변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운빨로맨스'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