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차오루♥조세호, 헬스장·수영장 데이트 '운동커플'
입력 : 2016-05-21 18:17:40 수정 : 2016-05-21 18:17:51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차오루와 조세호가 '운동 커플'로 거듭났다.
21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차오루 조세호 '차오차오 커플'이 커플 체력단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하트 마일리지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조세호가 하트 10개를 모으면 차오루가 남편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는 것.
이후 차오차오 커플은 헬스장을 찾았다. 어릴때부터 태권도, 농구, 테니스 등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해 온 조세호는 "남자로서의 매력을 새롭게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무리했다. 하체 운동을 자랑하겠다며 무게를 계속 늘린 것. 차오루는 무리하지 말라며 "오빠 정신 못차리네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때 트레이너가 와서 조세호에게 무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차오루는 트레이너의 '성난 근육'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한 번 손가락으로 찔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조세호는 칼같이 차오루의 손길을 차단하며 자신이 입고 있던 트레이닝 상의를 벗어 트레이너에게 입혀 다시 한 번 웃음을 이어갔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끝낸 이들은 수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미 조세호는 타 방송에서 남다른 수영실력을 뽐낸 적이 있다. 그는 "물에서 만큼은 남성미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자유형 실력을 선보이며 차오루에게 수영 기초를 가르쳤다. 하지만 차오루가 잘 하지 못하자 수영 강사에게 부탁해 기본기를 함께 가르쳤다.
갑자기 차오루는 조세호와 수영강사에게 수영 시합을 제의했다. 조세호는 당황했지만 차오루가 하트 5개를 걸자 결국 레인 위에 섰다.
차오루는 출발 전에 "먼저 오는 사람 안아주겠다"는 승리 공략을 내 걸었다. 조세호는 크게 당황했지만 차오루는 막무가내였다.
마침내 두 사람은 출발했다. 하지만 의외의 막상막하 시합을 벌였다. 결국 레이스는 조세호의 승리로 끝났다.
차오루는 포효하는 조세호를 한 번 안아 준 뒤 개별 인터뷰에서 "사실은 수영강사가 봐줬다"고 말했다. 카메라를 돌려본 결과 수영강사는 여러 번에 걸쳐 쉬면서 조세호에 페이스에 맞췄던 것. 이를 알리 없는 조세호는 계속 좋아했고 차오루는 이에 장단 맞춰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하트 5개를 받겠다고 좋아했지만 차오루는 "강사님이 봐줬으니 1개"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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