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민아가 가시밭길에 들어섰다.
21일 방송된 '미녀 공심이'에서는 취준생 공심(민아)의 역사적인 첫 출근기가 그려졌다.
앞선 면접 당시 대놓고 외모 비하 발언을 한 면접관에게 '개저씨'라는 일침을 날린 공심은 "무조건 버틴다"는 각오를 다진 상황.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회사 직원들은 석준수(온주완)와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단숨에 사장실 비서 자리를 차지한 공심에게 텃세를 넘어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그들은 "너 같은 애들은 싹을 잘라버려야 해. 너 못생겨서 뽑힌 거야. 사장님 바람기 잡으려고"라며 비아냥대는가 하면, "다른 거 아무것도 안보고 너 비호감이고 못생겨서 뽑은 거야"라고 비수를 꽂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심은 재빨리 눈물을 닦아내는 짠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연 공심이 직장 생활의 서러움을 이겨내고 웃을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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