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 태풍 피해에 대한 다소 엉뚱한 경험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는 윤시윤과 곽시양이 출연해, ‘재앙과 생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녹화에 참석한 배우 윤시윤은 “어릴 적 태풍이 왔던 여름밤에 갑자기 할머니가 나를 깨우셨다. 눈을 뜨니, 하늘에 별이 너무 예뻤다."라고 밝히면서 "그런데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다보니 지붕이 없어진 거였다”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한편 ‘재해로 죽을까봐 불안하다’는 청년의 안건에 대해 중국 대표 장위안은 “어렸을 때 지진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장위안은 이어 "어린 마음에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더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보는 건 안전 불감증이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반면 타일러는 “실제로 그렇게 큰 규모의 자연재난이 일어날 경우 개인은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며 “개인보다 국가 차원에서의 준비가 더 필요한 것.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준비는 하되, 그 후의 걱정은 과한 것 같다”고 말하며 또 한 번의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재앙과 생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2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다.
사진= '비정상회담'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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