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의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가 23일 공개된 보그 코리아 6월호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단체 케미를 뽐냈다.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 등이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는 보그 화보 컷에서 고혹적인 비주얼과 신선한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가씨'의 시대적 배경인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의상과 현대적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또 배우들의 몽환적인 표정까지 어우러져 우아하고 기품있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민희는 특유의 묘한 표정과 포즈로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모든 의상을 소화해냈다.
하정우는 개성 넘치는 수트를 입고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 김태리는 청초한 모습과 당돌한 눈빛으로 신인이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사진 = 보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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