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근호(31, 제주 유나이티드)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4일 아이웨딩은 오는 11월 이근호가 동덕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6살 연하의 여성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 된 화보 속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이다. 이근호는 깔끔한 블랙 색상의 턱시도를 입고 있고, 예비신부는 심플한 드레스로 다소곳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근호는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며 "좋은 만남을 가져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2년 정도의 정식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신부가 연애하는 동안 자주 만나지 못하는 운동선수 직업의 특성을 잘 이해해 줬다. 특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세심한 배려와 이해심으로 일관하는 착한 마음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의 나이가 어려 한편으로는 결혼을 거절하지 않을까라는 걱정했지만, 예비신부도 혼자 지내는 내 모습을 안쓰러워했고 평생 곁에 있어주고 싶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커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미정. 신혼살림은 이근호의 거취에 따라 옮겨질 예정이다.
사진=아이웨딩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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