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식 장근석이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눈물겨운 상봉을 한다.
24일 '대박'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그토록 고대하던 백만금(이문식)과 대길(장근석) 부자의 상봉 장면이 담겼다.
백만금과 대길 부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둘이 마주한 모습. 대길은 아버지 백만금의 생존에 정말 놀란 듯 눈을 크게 뜬 채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듯 커다란 삿갓을 쓴 백만금 역시 아들 대길과의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인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상봉이 안타깝고 가슴 아프기 그지 없다. 대길은 보부상으로 위장한 아버지 백만금의 옷을 움켜쥔 채 처절하게 오열하고 있다. 무언가 비밀을 숨긴 듯한 백만금은 애써 아들 대길을 타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서로밖에 없었던 두 부자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마주한 가운데, 이들의 상봉이 얼마나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물들일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대길은 바로 얼마 전, 먼 길을 돌아 만난 생모 숙빈 최씨(윤진서)의 죽음을 겪은 상황. 생모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한 죄책감에 눈물 짓는 대길의 모습이 '대박'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던 만큼 더욱 이들 부자 상봉이 궁금하다.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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