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측 "콘서트 사기 건, 이민호와 무관...이미지 실추 우려"(공식입장)

입력 : 2016-05-27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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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의 소속사가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호의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것"이라며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현재 경찰에서는 본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현재로서는 이민호와 관련된 콘서트 개최 계획이 없음도 명확히 밝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 이상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통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계사 및 관계자들께도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최근 한류스타의 영향력을 악용한 사기 사건이 해외에서 자주 일어남에 따라 한류문화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이민호는 물론 소속사에서도 앞으로 한류문화의 지속적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국내 기획사 대표 강모 씨 등 4명은 상하이에서 현지 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이민호 씨의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9억여 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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