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 핑크빛으로 가득 물든 유도장

입력 : 2016-05-28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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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조타와 김진경이 유도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가 아내 김진경을 위해 '일일 유도 교실'을 개최해 사랑을 꽃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경은 조타의 초대에 그의 도장으로 찾아갔다. 조타가 아내를 위한 유도 교실을 열었기 때문. 그는 "처음 만남에 리드하지 못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라고 초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경이 도착하자 조타는 흰 도복을 건네줬다. 그녀가 옷을 갈아입고 오자 조타는 흰띠를 둘러주기 위해 김진경의 뒤로 돌아갔다.
 
조타는 백허그 포즈로 김진경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띠를 매주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여성 게스트들은 "우리 유도장 다닐까봐요"라며 휘파람을 불었다.
 
김진경은 조타의 이런 행동에 어딜봐야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휘휘 돌리며 시선 둘 곳을 찾았다.
 
이어 조타는 구르기, 옆돌기 등 스트레칭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김진경은 "전 팔굽혀펴기도 못한다"고 하자 조타는 갑자기 "(김진경을)등에 얹어서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타가 자세를 취하자 김진경은 정말 등에 앉았다. 조타는 너무 쉽게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김진경은 아예 조타의 등 위에 누웠으나 조타는 꿈쩍도 안 했다.
 
스튜디오의 여자들이 모두 황홀한 비명을 지르자 황제성과 양세찬은 "다들 너무 이상한 소리를 낸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조타의 유도복이 자주 흐트러졌다. 그때마다 김진경은 시선을 아래로 잠시 내렸다가 바로 흐트러뜨렸다.
 
차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오빠의 근육 친구들 쪽으로 눈이 가더라"라며 "실제로 본 근육 중 가장 사실적이었다" 쑥스럽게 말했다.
 
업어치기 훈련 중에서 김진경은 조타의 앞섶을 보고 "아니 왜 자꾸 앞섶을 벌리는거야"라며 화를 내면서도 볼을 발갛게 물들였다.
 
김진경은 인터뷰에서 "띠를 너무 이렇게 막 매주고, 앞섶도 열려있고, 몸도 닿고 정신 없었다"며 "훅 들어오는 스킨십은 '어떡하지?'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반대로 조타는 "스킨십이라고 생각 안했다. 띠를 자꾸 매준 건 예쁜 모습 지켜주고 싶어서였다"고 답했다. 이어 앞섶을 자꾸 푼 건 "유도할 때는 원래 기술 걸기 쉽게 옷을 풀어준다"며 진경이 그런 느낌을 가졌는 지는 몰랐다고 답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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