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이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 정준호의 정실부인 김씨 역으로 첫 등장한다.
29일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씨 부인(윤유선)과 윤태원(고수), 옥녀(진세연)가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김씨부인은 태원을 어미 같은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 누구보다 각별해 보여 눈길을 끈다. 더욱이 김씨부인은 정난정(박주미)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될 예정.
따라서 태원이 친어머니에 이어 다시 한 번 소중한 사람을 정난정 손에 잃게 될 것으로 보여 그의 복수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지난 28일 방송된 9회에서는 옥녀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윤원형(정준호)을 피해 태원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정난정은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는 이가 태원이며, 그가 비참하게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칼끝을 겨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태원과 정난정의 정면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에 정난정이 정경 부인이 되기위해 첫 번째 걸림돌이 되는 정실 부인에 윤유선이 캐스팅 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유선이 맡은 김씨 부인은 윤원형의 정실부인이지만, 역사적으로 정난정에게 정실부인 자리를 빼앗기고 내쳐지는 비운의 캐릭터이다. 이에 그의 등장만으로 폭풍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진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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