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9, LA 다저스)의 복귀가 어깨 통증 재발로 인해 늦춰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소식을 알렸다.
그는 "류현진은 최근 등판 이후 어깨 근육 통증이 있었다. 때문에 예정돼 있던 다음 등판이 미뤄졌다"고 짧게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서 4이닝 5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당시에는 별다른 통증도 없었고 투구수도 55개로 이닝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구속도 90마일까지 올리며 순조로운 재활인듯 했으나 다시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당초 류현진은 31일 재활등판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통증 재발로 복귀 일정이 잠시 중단됐다.
때문에 이번 통증이 잠시 일정을 연기시킨 정도인지, 아니면 재활과정을 다시 시작해야하는 건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