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명작 '벤허'가 오는 9월 새롭게 돌아온다.
'벤허'는 로마 시대, 유대인 벤허의 삶과 거룩한 복수를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1880년 남북전쟁의 영웅인 루 월리스 장군이 쓴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07년 무성영화로 처음 만들어진 후 1925년, 1959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영화화다. 특히 1959년 '벤허'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최초로 11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세기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6년 '벤허'는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진일보한 액션의 향연을 예고한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 각본으로 신뢰를 더한다.
'아메리칸 허슬'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토비 캡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해 명연기를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형제와도 같은 친구 멧살라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노예로 전락한 벤허가 거룩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명작의 귀환을 알린다.
여전히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전차 경주 장면과 대형 해상 전투 장면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에 의해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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