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고(故) 김지훈에 대한 그리움 드러내 "지훈아, 보고싶다"

입력 : 2016-06-01 0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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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멤버 황혜영이 세상을 떠난 김지훈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투,1994. 잊고 지냈던 내 꿈 같던 시간들. 지훈아 보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황혜영은 이어 "이제서야 올릴수 있네요. '슈가맨' 연습과 녹화때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진짜 너무 열심히 준비해준 우현. 고마웠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장은 김지훈 대신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준 인피니트 우현과 찍은 사진이며 다른 한 장은 투투 멤버들과, 나머지 한 장은 투투·유재석과 찍은 '슈가맨' 출연 인증 사진이다.
 
투투는 31일 방송된 JTBC '슈가맨'의 '복원 슈가맨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김지훈이 꿈에 나왔는데 정말 밝은 얼굴이더라"며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혜영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지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황혜영은 2014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김지훈의 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어서 거동을 못할 때였다"면서 죄책감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김지훈은 그 때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 그런데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황혜영 인스타그램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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