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김아중이 위기에 부딪히게 된다.
김아중은 극 중 아들이 납치돼 충격에 빠지는 국내 최고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어둑어둑한 폐공장 안, 누구에게 납치라도 당한 듯한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정혜인은 밧줄로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앉아 있다. 그녀의 입을 꽉 막고 있는 검은 테이프, 얼굴 여기저기 묻어 있는 흙먼지와 헝클어진 머리가 보인다.
무엇보다 처절한 정혜인의 시선이 돋보인다. 분노와 공포, 알 수 없는 불안감 등 복잡한 감정들이 느껴져 그녀에게 어떤 일이 생긴건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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