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수현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트로트에 미치다' 편이 꾸며져 신인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윤수현은 과거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가수를 꿈꾸는 엄마를 보며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회사도 다녔다"면서 "일도 많았는데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작정 노래를 부르러 다녔다"면서 "두 개를 병행하긴 어려울 것 같아 결국 회사에 사표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회사가 두 달 만에 폐업을 했다"며 "정신을 놨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를 보는 게 싫었다. 너무 지옥 같았다"고 눈물 흘렸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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