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게 해줄게', 김세정에게서 영감 얻었다."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정규 4집 앨범 '위드'(WITH)의 타이틀 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13일 오후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정규 4집 앨범 '위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김세정이 한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김세정은 최근 방송된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당시 김세정은 자신의 가족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에 이원석은 "그 얘기를 듣고, 사랑 고백을 할 때도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허세로 보일 수 있지만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꽃길만 걷게 해준다'고 하면, 사랑 고백으로서도 적절한 표현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위드'는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2012년 정규 3집 앨범 '스페이스앤썸'(SPACEenSUM)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서로' '공감' '친숙함'과 같은 키워드를 담아냈으며 가족과 연인, 동료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모든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선공개곡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을 비롯해 모두 12곡이 담겼다. 이날 자정 공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