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혼전양상이다. 주말을 지나 평일로 들어서면서 '아가씨'가 다시금 1위로 올랐고, 공포영화 '컨저링2'도 순위를 끌어 올렸다. 주말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정글북'은 3위로 내려왔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13일 하루 동안 728개(2천826회) 스크린에서 7만 6천705명(누적 320만 8천581명)을 모으며 4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컨저링2'는 564개(2천74회) 스크린에서 7만 5천313명(누적 63만 5천675명)으로 1계단 오른 2위에 자리했다. 1위와 격차는 불과 1천400여명이다. 상영 횟수를 고려한다면, '컨저링2'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좌석 점유율에서 22.2%로, '아가씨'(16.4%)를 넉넉한 차이로 앞섰다.
'정글북'은 703개(2천960회) 스크린에서 6만 475명(누적 91만 2천399명),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은 664개(2천944회) 스크린에서 5만 5천667명(누적 72만 7천186명)으로 각각 2계단 하락한 3~4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는 '정글북'이 19.8%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아가씨'(15.4%) '워크래프트'(11.0%) '컨저링2'(9.1%) 등의 순이다.
'곡성'은 417개(966회) 스크린에서 1만 8천273명(누적 668만 7천372명), '미 비포 유'는 342개(880회) 스크린에서 1만 7천860명(누적 51만 7천897명)으로 5~6위를 유지했다.
사진=각 영화사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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