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마동석, 한 덩치 하는 귀여운 '반전 매력 배우'

입력 : 2016-06-14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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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두시의 데이트'에서 마동석은 '마블리' 같은 자신의 귀여운 별명들과 동료 배우들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먼저 DJ 박경림은 마동석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그의 별명들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마동석은 '마블리'에 대해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한 이후 생긴 것"이라며 "역할과 참 안 맞는 별명을 지어주신 것이 좀 희한하긴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도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처음에는 마블링 같은 말인 줄 알았다"며 "내가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절친한 동료이자 동생인 배우 하정우와 조진웅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엄마 같은 존재들이다. 나이로는 동생들이지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날 '누나'라고 부른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부르는 대로 받아들인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마동석은 영화 '베테랑'의 마지막 명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황정민과 유아인의 결투 장면에서 '아트박스 사장'으로 카메오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사실 애드리브였다. 대본에 적혀있던 건 아니다"며 "출연 제의를 받고 명동 현장을 돌아다니다보니 의협심 잇는 사람이 나타나 한 마디 하면 그럴 것 같았다"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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