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부적절한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1일 TV리포트는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금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결혼한 유부남이다. 슬하에는 대학생 딸도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그에게 김민희가 나타난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했다는 것. 홍상수 감독도 그런 김민희의 관심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홍 감독은 같은 해 9월 가족들을 떠났다고. 지난해 9월 말, 아내와 딸에게 김민희의 존재를 알렸고, 압구정 집을 나섰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이후에도 김민희와 두 작품을 함께했다. 올해 2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의 2탄 격인 새 영화를 강원도에서 촬영했고, 5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만드는 새 작품에 김민희를 특별출연 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현재 충무로 사람 대부분이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영화 '아가씨' 관계자도 쉬쉬하고 있던 사실이다. 또 김민희의 부모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빨리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김민희는 소속사와 사실상 관계를 정리하고 개인 매니저를 고용해 홀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재계약을 포기한 상황이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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