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힘찬병원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를 22일 진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과 함께 농촌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던 힘찬병원이 이번에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을 찾았다.
강북힘찬병원은 이날 오전 양동면을 찾아 농촌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실시했다.
이 날 강북힘찬병원은 이동준 신경외과 전문의와 변준성 정형외과 전문의 포함 직원 총 20 명이 양동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300여명의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절 및 척추 질환 관련 문진 및 진료, 엑스레이(X-ray) 촬영, 물리치료 등 전문적인 검진을 시행했다.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투약 정보 제공 및 질환의 상태에 따라 적외선치료기(JR), 경피신경자극치료기(TENS), 공기압치료기(AIR) 등의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환자 맞춤형 통증 치료를 실시했다.
당일 강북힘찬병원과 양동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협약을 맺어 앞으로도 힘찬병원과 양평군은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의료소외지역에 위치한 농업인들은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 관절, 척추에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참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인지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책임지는 지킴이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힘찬병원 제공
박홍규 기자 park4067@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