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들은 20년 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를 반갑게 맞이했다. 극장도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22일 개봉 첫 날 844개(4천439회) 스크린에서 16만 8천19명(누적 17만 326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라섰다. 일단 20년 만의 컴백은 성공적이다. 가장 많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도 확보됐다. 주말 1위는 당연지사. 관객 수가 궁금한 상황이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505개(2천59회) 스크린에서 5만 1천790명(누적 72만 6천449명)으로 2위다. 달콤했던 1위 자리의 맛을 오래 볼 순 없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가 주연한 '아가씨'는 466개(1천565회) 스크린에서 4만 5천331명(누적 386만 4천1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누적 400만까지 14만 남았다.
공포영화 '컨저링2'는 464개(1천646회) 스크린에서 4만 4천763명(누적 140만 2천110명)으로 4위에 올랐다. 3위와 격차는 불과 약 600명이다. 나름대로 흥미진진한 경쟁이다.
'인디펜던스 데이'의 등장으로 모두 순위 하락을 경험한 가운데 '미 비포 유'는 209개(467회) 스크린에서 1만 4천739명(누적 70만 2천595명)으로 6위를 유지했다.
또 라이언 레이놀즈와 케빈 코스트너 등이 주연한 액션 영화 '크리미널'은 351개(1천248회) 스크린에서 1만 3천518명(누적 1만 7천64명)으로 개봉 첫 날 7위에 이름을 새겼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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