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드라마 출연, 행복하다."
배우 최란이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에 출연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빅'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최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여자의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설레기도 하고 행복하다"고 드라마 출연을 반겼다.
그녀가 맡게 될 역할은 채서린(김윤서)의 엄마이자 똑부러지는 살림솜씨를 지닌 박복자 여사다.
최란은 "복자라는 이름만 들으면 복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성이 박이라서 박복자다"며 "그 이후로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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