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O.I의 강미나가 이상형 월드컵에서 아이돌 그룹보다 30대 배우 이규한이 더 좋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방송예정인 JTBC ‘천하장사’에서는 대세 아이돌 김세정, 강미나와 함께한 강호동, 윤정수, 은지원, 이규한, 써니, 정진운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김세정과 강미나는 멤버들과 야식을 건 게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중 이상형 월드컵에서 두 사람은 반전 넘치는 선택을 거듭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미나의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이규한이 선전했다. 평소 닮은꼴로 불리던 엑소의 첸과 맞붙게 된 이규한은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가뿐하게 첸을 제쳤다. 이어진 강미나의 선택에서 이규한은 빅뱅의 탑과 한류스타 이민호까지 이기며 승부를 미궁에 빠뜨렸다.
의외의 성적에 이규한은 I.O.I의 ‘PICK ME’ 댄스 개인기와 숨겨둔 애교를 방출하며 이상형 월드컵 우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
이규한은 “오늘 미나를 처음 봤는데, 줄 건 없고 맛있는 거 싸먹어”라며, 은밀하게 쌈 채소를 건네는 ‘상추로비’까지 했다. 이에 강미나는 “저 쌈 받았어요”라고 기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규한은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어제 강미나가 이상형 월드컵을 했는데, 내가 아이돌도 누르고 어마어마했다”며 무용담을 늘어놨다는 후문이다.
사진=JTBC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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