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장혁, 진실과 진범을 둘러싼 반격을 시작하다

입력 : 2016-06-28 08:04:06 수정 : 2016-06-28 0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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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소름돋는 엔딩으로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에서는 갑작스레 쓰러진 병원장 신동재(김종수)를 수술하게 된 이영오(장혁)가 예상치 못한 그의 테이블 데스(수술중 사망)에 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환자의 죽음에도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았던 이영오는 스스로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 사건이 그에게 얼마나 큰 치명타였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금껏 이영오에게 수술실은 자신이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 믿음이 깨져버린 순간, 신동재의 죽음에 연민과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진짜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결국 아버지 이건명(허준호)은 영오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사과해야 할 거다”라는 충언을 해 긴장감을 더했다.
 
때문에 신동재의 추모식에 나타난 이영오의 모습은 모든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추도식이 아닌 수술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영오는 “신동재의 사망원인은 살인이며 그 범인은 지금 이 안에 있다“고 선포했다. 자연사를 노린 범인이 신동재가 먹던 당뇨 약에 급성 뇌출혈을 일으키는 성분을 넣었던 것이었다. 
 
병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가장 유력했던 용의자였던 만큼 확신에 찬 영오의 눈빛과 말들은 반전의 묘미를 극대화 시켰다.
 
이에 신동재의 사망 원인을 밝혀낸 이영오가 말하는 범인은 과연 누구일지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뷰티풀 마인드'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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