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가제)에 출연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한다.
차인표와 라미란은 배삼도 복선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차인표가 연기할 배삼도는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천재 재단사'로 날렸다. 하지만 지금은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재단 기술은 물론 의협심과 의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맨다.
배우 라미란은 배삼도의 아내인 복선녀 역을 맡는다. 극 중 선녀는 남편 삼도를 쥐 잡듯 하는 통닭집의 안주인이다.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로, 돈에 집착하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을 지녔다. 겉보기와 달리 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알고 보면 여린 마음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할 커플"이라며 "역대급 케미와 재미를 합작할 것이다. 정말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밝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