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창편' 오늘 밤 첫 방송, 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 셋

입력 : 2016-07-01 11:01:19 수정 : 2016-07-01 11:01:5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tvN '삼시세끼 고창 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출연자 4인방의 '가족케미'부터, 고창 고향집의 매력, 업그레이드된 차줌마의 요리까지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인방 '가족의 삶'
 
고창 편에서는 어촌 편의 멤버였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에 남주혁이 새롭게 합류해 '가족 케미'를 이룬다. 기존에는 투닥투닥하는 정 많은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옆에서 손호준이 막내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남주혁이 합류하면서 손호준과 함께 새로운 '막내 라인'을 형성한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빠 엄마, 큰 아들과 아무 것도 모르는 막내아들이 앉아 있는 가족 사진 같은 느낌이 될 것"이라며 "손호준이 이전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했다면 이제는 능글능글하게 남주혁을 가르치고 장난도 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고향집 같은 고창의 풍요로운 매력
 
'삼시세끼 고창 편'의 김대주 작가는 "고창은 외할머니 집이나 고향집 같은 현실적인 공간이다"라며 "이전보다 더 정겹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고창은 '돌을 뿌려도 감자가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곡창지대다. 이처럼 풍요로운 땅에서 네 사람이 어떻게 농작물을 심고, 수확해 매 끼니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에는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인 벼농사가 이뤄진다.
 
■ 업그레이드된 '차줌마'의 요리
 
섬마을 만재도에서 매회 화려한 요리를 선보였던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 실력은 육지인 고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정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 했던 어촌편과는 달리, 재료와 도구가 풍성해진 고창에서는 한층 발전된 요리가 나오게 된다.
 
나영석 PD는 "어촌편 멤버들이 평소 육지에 데려다 주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어촌을 농촌으로 바꿔 봤는데, 어촌편에서는 엄두조차 내지 못한 음식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