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이하 영진위)는 영화산업 부가시장의 통계정보를 전자적으로 집계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 기본인프라를 구축, 7월 1일부터 시스템을 가동 운영한다.
 
영진위는 그동안 영화온라인시장 활성화 MOU체결을 통해 IPTV사업자 및 디지털케이블 TV사업자로부터 수작업으로 1~10위 이용순위 등의 통계자료를 일부 제공받아 제한적인 온라인상영관 주간, 월간 통계정보를 발표해 왔다.
 
이번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 기본인프라 구축은 KT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으며, 상호 영화정보 연계 및 전송 데이터 연계 등 표준 데이터 연동규약을 확정 이행함으로써 이번 시스템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어떤 사업자도 표준연동규격에 의거하여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에 연동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 기본 인프라 구축이 1차 완료됨에 따라 7월부터 1단계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을 가동하고,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해 단계적으로 연동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온라인상영관 이용순위 등의 통계서비스는 전자적 집계자료(일단위 통계)와 수작업 집계자료(주단위/월단위 통계)로 이원화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신규 개설되는 '온라인상영관' 코너를 통해 제공된다.

영진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화부가시장의 기초 통계정보를 파악하고 온라인디지털 영화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해 영화산업 유통 전반의 수익구조 안정화와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 캡쳐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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