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7월1일 카카오게임즈로 새출발…"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사 도약"

입력 : 2016-07-01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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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게임전문 손자회사 '엔진'이 '카카오게임즈'로의 새출발을 알렸다.
 
1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 도약을 위해 사명을 기존 '엔진'에서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 이미지(Corporate Image)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무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 변경 결정을 내렸다.
 
새롭게 공개된 기업 이미지(CI)는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로서 누구나 쉽게 카카오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로써 향후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게임사업을 통한 카카오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기업'을 회사의 목표 가치로 선언했다.
 
모바일, PC온라인, 가상현실(VR), 스마트TV 등 모든 디스플레이에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는 게임을 탑재하는 한편,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조직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카카오 공동체 게임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자랑하는 펄어비스와 협업의 결과 '검은사막'이 대한민국 PC게임 역사상 북미 유럽 최대의 흥행 성과를 거두며 해외 시장 공략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출발점으로 기존 사업의 시장 확대는 물론, VR, 스마트TV 등 미래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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