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자전적 이야기 담은 '힙통령'으로 돌아왔다

입력 : 2016-07-01 16: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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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통령' 장문복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앨범 '힙통령'을 발매했다.
 
1일 0시 공개된 '힙통령'은 장문복이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한 뒤 얻은 별명이다.
 
장문복인 이번 곡에서 사람들이 '장문복'을 ‘힙통령’으로 부르게 되기까지 세상에 말 못한 사연들과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혼자만의 시간과 감정을 자조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랩을 하는 것이 그저 좋았던 중학생 너무나 어렸기에 이해 할 수 없어 상황을" "6년 전에 했던 외계어랩 누굴 위한 순간이었는지는 몰라도 잘 봐 이 시간 오늘도 계속 랩을 하고 있어" "장문복 다른 이름 힙통령 모두가 나를 비웃지만 웃어주며 넘겨버린 내가 해야 할일을 찾지" "포기하지 않아 버텨낼 거야 꽃이 필 때까지"라는 진솔한 가사를 통해 래퍼로서 한층 더 성장했음을 알렸다.
 
또 대중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힙통령'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고 진지하게 풀어낸 가사에서 화려한 카메라 뒤에 담긴 장문복의 솔직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공감을 부른다는 평이다.
 
랩 실력이 일취월장한 장문복의 모습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했다.
 
사진=오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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