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의 민아가 두 번째 면접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창한 이탈리아어는 덤이다.
3일 방송되는 '미녀공심이' 16회에서는 공심(민아)가 한 디자인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는 극 초반 스타그룹 비서실 면접 이후 취준생으로 돌아왔다가 오랜만에 다시 보는 면접인 것.
사진 속에서 공심은 면접관들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바른 자세로 대답하고 있다. 또 잠시 카메라가 꺼진 상황에서는 방긋 웃으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하고 있다.
공심의 면접촬영은 지난 7월 초 파주에 위치한 출판문화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지난 비서직 면접에서는 열정에 똘똘 뭉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다부진 눈빛과 함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초반 학원에서 배운 것으로 나왔던 이태리어까지 막힘없이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 번의 NG도 없자 주위스태프들도 깜짝 놀랐다. 백수찬 감독 역시 "아주 좋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면접에서 공심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와 더불어 지난 회 공식적인 첫데이트를 했던 단태(남궁민)와 가슴 찌릿한 깜짝 스킨쉽도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공심의 두 번째 면접장면은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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