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오열하는 박기웅 안고 애틋한 눈물

입력 : 2016-07-04 0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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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을 향한 성유리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중국 선박 수주 입찰 건을 준비하기 위해 합숙을 하게 된 도건우(박기웅)와 오수연(성유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도광우(진태현)를 통쾌하게 응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수연이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를 도도그룹의 법률 고문으로 택했다.
 
하지만 도건우는 이 모든 노력을 드러내지 않고 오수연에게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런 짠내 나는 도건우의 짝사랑에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가는 상황에서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 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는 거실 한 켠에서 잠든 오수연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도건우와 오열하는 그를 품에 안고 함께 눈물 흘리는 오수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모은다. 
 
기억을 잃고 오수연을 알아보지 못하는 강기탄(강지환)과 변일재(정보석)와 손을 잡았음에도 오수연을 포기하지 못하는 도건우 두 남자 사이에서 오수연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도건우의 헌신적인 짝사랑과 이에 흔들리는 오수연의 마음을 통해 밀도 높은 멜로 라인이 전개된다”라며 “앞으로 세 사람의 사랑이 복수와 맞물려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몬스터'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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