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강지환, 복수의 신호탄을 쏘다...성유리에 대한 기억은 사라져

입력 : 2016-06-28 0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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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이 통쾌한 복수극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강기탄(강지환)이 화평단의 후계자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변화가 그려졌다.
 
극적으로 깨어난 강기탄은 머리에 박힌 총알 파편들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기억의 혼선을 빚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강기탄은 최면 요법을 받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교수는 옥채령(이엘 분)의 부탁을 받고 강기탄의 머릿속에 있는 오수연(성유리)에 대한 기억을 정리했고 이에 강기탄은 오수연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고 말았다.
 
강기탄 없이 홀로 복수를 완성하기로 마음먹은 오수연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민병호(김원해)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다.
 
그 후, 변일재가 맡았던 TV 법률 상담 프로그램의 패널자리 까지 꿰차며, 서서히 그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뿐만 도도그룹 고문 변호사 공개모집에 지원하며 변일재를 향한 복수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했다.
 
도건우(박기웅)는 변일재와 손을 잡으며 신약 계약에 성공해 황귀자(김보연), 도광우(진태현) 모자를 견제할 힘을 갖게 되었다. 도충(박영규)이 치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진 그는 수연에게 흔들리지 않으려 일부러 차갑고 냉정하게 대하려 노력했다.
 
체력을 회복하고 화평단의 새로운 후계자가 된 강기탄은 조기량(최종원)의 요청에 따라 도도그룹이 참여한 선박 수주 산업의 경쟁 회사 오너로 분하여 한국으로 향했다.
 
강기탄은 지금까지 수집해온 변일재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문태광(정웅인)을 스카웃 하는 등 만반에 준비를 기했다. 또한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변일재의 유세현장을 찾아 앞으로 펼쳐질 복수극에 신호탄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 '몬스터'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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