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바라기’ 김래원이 정공법 로맨스로 박신혜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13년의 세월이 흘러 신경외과 의사 선후배가 된 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의 운명적인 재회가 담겼다.
재회의 순간에 지홍은 “결혼했니? 애인 있어?”라는 담백한 질문으로 그간의 오랜 기다림을 드러냈다. 지홍은 아니라는 혜정의 답변에 은근한 미소로 “됐다 그럼!”이라며 기쁨과 안도감을 내비쳤다.
또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체육관 결투 장면에서 미묘한 감정들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로맨스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방송에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명쾌하게 혜정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는 지홍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진다. 지홍은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진솔한 감정을 예고 없이 표현하며, 잠들어있던 혜정의 연애 감각을 조금씩 일깨운다.
이에 제작진은 "김래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눈빛과 말투, 목소리와 제스처 등이 ‘홍지홍’과 딱 맞아떨어진 덕에 캐릭터의 매력이 발현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한 여자를 지고지순히 사랑하는 남자로서,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지닌 의사로서 다각도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닥터스'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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