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피부관리, 공기 습해도 피부는 건조…수분공급이 관건"

입력 : 2016-07-04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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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피부관리, 공기 습해도 피부는 건조…수분공급이 관건"

여름의 더위를 한풀 누그러뜨려줄 장마가 시작됐다. 습하고 끈적한 공기 탓에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지만, 방심하면 피부 밸런스가 금세 붕괴돼 피부는 건조에 시달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습한 장마철에도 산뜻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몇가지 알아두어야 힐 팁들이 있다.  먼저 공기가 습해 피부 표면이 끈적이더라도, 속까지 촉촉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피부의 컨디션은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이에 맞게 제품을 바꾸거나 사용 개수를 조절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평소 에센스 후 로션을 사용했다면 로션을 생략해보자. 사용하는 제품의 질감을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 크림 단계를 가벼운 제형으로 마무리하면 피부의 무거움을 한결 줄일 수 있다.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동하는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틈틈이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뿌린 후 충분히 흡수시키지 않으면 증발할 때 오히려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깨끗한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주는 것을 잊지 말자. 흡수가 잘 이루어진 후에 티슈로 이마, 코를 지긋이 눌러주면 과도한 피지를 제거해 뽀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꿉꿉한 습도와 높은 온도로 인해,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여 뾰루지가 나기 좋은 환경에 처하게 된다. 이럴 때에는 깨끗하게 피부결을 정돈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블랙헤드와 같이 모공 속에 깊이 자리잡은 피지는 무리하게 짜지 말고 스팀타올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5분 이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모공이 열리는데, 스팀타올이 식는 게 걱정이라면 샤워 시 수건을 얼굴에 대고 뜨거운 물을 계속해서 쐬어준다.
 
피지 제거에 함께 각질 케어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미 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피부 지쳐있기 때문에, 순한 필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스크럽제 대신 마일드한 사용감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장마철에도 잃지 않는 맑은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다. 

뷰티 브랜드 아이오페에서는 장마철 피부 관리를 위해 ‘바이오 하이드로 크림’과 '어린쑥 수분 진정수', 자는 동안 각질케어가 용이한 ‘모이스처 필링 에센스’ 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 아이오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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