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원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4일 더원 소속사 태양씨앤엘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서울부터 시작해서 전국을 돌며 여러분을 만나려고 한다. '하면된다'가 아닌 '더원'으로 찾아뵙겠다"는 글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더원에게서 온 편지'는 서울 공연 당일 날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인 듯 "당신에게 보낸 이 편지는 당신을 생각하며 마음속 진심을 다해 당신에게 노래할 제가 드리는 편지입니다. 당신을 기억할게요"라고 적혀 있다.
이어 "서랍 속 한 권의 추억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며 "같은 공간, 알고 있는 시간에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휴식 같은 친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편지에는 "제 노래로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이어폰 같은 음향, 포토샵 같은 조명, 자연을 담은 영상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라는 글이 쓰여있다. 이는 팬들을 향한 더원의 마음으로 해석된다.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 중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27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티켓 오픈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더원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백수탈출 하면된다의 정체로 드러났다. 그간 가왕 자리에 올라 '일밤-복면가왕'을 책임졌던 더원은 로맨틱 흑기사에게 아쉽게 패했다.
사진=태양씨앤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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