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첫 번째 정규 앨범 '엘오엘'(LOL)을 발표하는 가운데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친구는 6일 공식 SNS와 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을 엿볼 수 있는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여자친구는 상큼 발랄한 '레트로 걸'로 완벽 변신했다. 굵은 웨이브를 준 헤어스타일에 머리핀, 발목을 덮는 흰색 양말로 레트로 분위기를 물씬 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특히 멤버들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려는 첫 장면부터 여자친구를 둘러싸고 있는 인형과 라디오, 트로피, 롤러스케이트 등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상큼 발랄한 소녀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영상 속 첫 정규앨범 '엘오엘'의 인트로 부분이 짧게 공개돼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인 '나빌레라'가 반복되며 귀를 사로잡는다.
여자친구는 오는 11일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