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박완규, 콘서트 함께 해줘서 영광이다."
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라이브 콘서트 '프렌즈'(Friends)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태원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PTS연습실에서 열린 '프렌즈' 연습 공개 현장에 참석해 "김종서와 박완규가 함께 해줘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오는 15~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프렌즈'는 부활의 1대 보컬인 김종서와 5대 보컬 박완규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에 김태원은 두 사람이 함께 해줘 고맙다는 뜻을 밝히며 "언젠가는 10명 이상의 보컬이 모두 모이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며 "음악을 그만두기 전까지 리더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원은 "그룹이 30년 이상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프렌즈'에는 부활의 1대 보컬 김종서부터 5대 박완규, 현재 10대 김동명까지 부활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보컬들이 출격한다. 특히 30주년을 넘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활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오는 15~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
사진=쇼노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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