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2집 당시 인기는 엑소와 비교 안돼"
가수 박완규가 부활 라이브 콘서트 '프렌즈'(Friends)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부활'의 전성기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완규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PTS연습실에서 열린 '프렌즈' 연습 공개 현장에 참석해 "부활의 2집을 듣고 이곳에 뼈를 묻겠단 생각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부활은 1987년 2집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했다. '리멤버'에는 '회상1' '회상2' '회상3' 등 '회상' 시리즈를 비롯해 '천국에서' '슬픈 사슴' 등 모두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회상' 시리즈는 큰 인기를 끌었다.
1997년 5집 부터 부활 보컬로 활동하게 된 박완규는 "당시 부활의 인기는 대단해다'면서 "그 중에서도 부활 2집은 당시 모든 것을 잠식했다. 지금의 엑소는 비교도 안 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2집은 정말 최고였다. 당시는 소방차도 활약하고 있을 때"라면서 "그중에서도 '회상1'을 가장 사랑한다. 가장 완벽하다"라고 설명했다.
'프렌즈'에는 부활의 1대 보컬 김종서부터 5대 박완규, 현재 10대 김동명까지 부활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보컬들이 출격한다. 특히 30주년을 넘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활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오는 15~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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