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무혐의 입증으로 성범죄자 오명 벗을까

입력 : 2016-07-08 10:54:23 수정 : 2016-07-08 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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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일단 분위기는 무혐의 처분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7일 SBS는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된 박유천이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어 보인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오히려 고소인 가운데 일부가 공갈 협박을 해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처벌받을 것이 유력하다.
 
무혐의가 확정된다면 박유천은 공식적으로 성범죄자라는 오명을 벗는다. 다만 그동안 반듯한 이미지를 보유했던 인물인 만큼 이미지에 끼칠 타격이 적잖다.
 
또 한 개의 혐의라도 입증된다면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앞서 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혐의가 입증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두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박유천은 지난달 유흥업소 종웝원 네 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현재 해당 여성들을 무고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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