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부드러운 남자 에릭남, 몸은 뻣뻣한 '운동치' 반전

입력 : 2016-07-09 1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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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부드러운 남자 에릭남이 '뻣뻣남'으로 굴욕을 안았다.
 
9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부부 운동으로 패들 위에서 커플 요가를 하는 에릭남과 솔라 '용똥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남과 솔라는 옷을 갈아입고 패들 위에 올랐다. 즐거워 보이던 솔라와 달리 에릭남은 뭔가 불안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강사의 지도 하에 요가가 시작됐다. 서로 발을 맞춘 두 사람은 조금씩 동시에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에릭남이 비명을 질렀다.
 
부드러운 남자로 유명한 에릭남이지만 몸은 이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뻣뻣했던 것. 에릭남은 "잘하고 싶었지만 몸이 못 따라갔다. 그런데 와이프가 맞춰주더라"라며 솔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솔라는 돌직구를 아끼지 않았다. "남편은 진짜 뻣뻣했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는 했다"는 솔라는 남편의 의외의 모습에 살짝 놀란 눈치였다.
 
다시 에릭남은 "체력의 한계만 깨달았다. 운동 해야겠다"라면서도 "(아내)덕분에 처음이자 마자지막으로..."라고 다음 운동은 없을 것처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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