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미스유니버스·미스월드 못 나간다

입력 : 2016-07-09 1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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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김진솔(22)과 입상자들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9일 서울신문은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양대 국제미인대회가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을 한국의 국가대표로 인정하지 않아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국내 권리는 한국의 내셔널디렉터인 박정아 PJP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박 대표가 선발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에서 입상한 참가자만 두 국제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미스코리아가 미국과 영국의 양 대회 조직위와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라이선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미스코리아의 세계대회 출전 준비과정이 미흡했던 점이 작용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60회를 맞은 미스코리아는 양대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출전시킬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사진=김진솔 소개 유튜브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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