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바벨250', 참신한 콘셉트 살릴까…두 배 즐길 관전포인트 셋

입력 : 2016-07-11 1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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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벨250'이 오늘 밤 베일을 벗는다.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각 국의 모국어로 대화를 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인 만큼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11일 제작진은 '바벨250'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제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과연 소통이 가능할까?
 
'바벨250'의 출연자는 총 7명이다. 브라질, 프랑스, 베네수엘라, 러시아, 중국, 태국, 한국으로 한국인 이기우를 제외한 6명의 외국인들은 한글을 전혀 알지 못한다.
 
심지어 태국인을 제외한 출연자가 한국에 방문한 경험도 없다고.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은 남해 다랭이마을에 모여 각자의 모국어만을 사용하며 '불통'을 '소통'으로 바꿔나가야만 한다.
 
■ 개성 확실한 캐릭터
 
캠핑과 서핑을 좋아하는 한국의 배우 이기우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막식 삼바 메인 댄서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삼바 챔피언 마테우스,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미셸 마리에 베르톨리니 아라케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태국의 1조부자 타논 바라야, 프랑스 훈남 배우 니콜라 포르티에, 성룡 콘서트 디렉터로 활약한 중국의 천린, 러시아 엘프녀로 SNS 스타로 떠오른 미녀 여대생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가세한다.
 
생김새도, 성격도, 가치관도 다른 이들이 한 곳에서 공통체 생활을 하게 되는 상황, 7인 7색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폭소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동체생활 #자급자족 #글로벌공통어제작
 
첫 방송에서는 남해 다랭이마을에 모인 7명의 글로벌 청년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들은 한 번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4~5일간 함께 지내며 매일 리더를 선출하고, 삼시세끼 밥상을 차려 먹고, 노동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매일 밤, 이들을 소통하게 할 단 하나의 언어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최대 목표로 해야 한다. 과연 이들의 공동체 생활과, 글로벌 공통어 제작은 순탄하게 흘러갈까.
 
언어, 문화, 가치관이 다른 7개국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담은 '바벨250'은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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