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나향욱 파면…국민의 마음에 상처 남겼다"

입력 : 2016-07-12 14:03:08 수정 : 2016-07-12 14: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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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돼지다."
 
교육부가 국민의 공분을 산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파면하기로 12일 결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하여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망언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전체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어 "현재까지 조사결과와 어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어떤 상황이었건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며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동시에 나향욱 기획관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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