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의 '마돈나'가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마돈나' 측은 아카데미 수상 경력이 있는 명배우이자 제작자인 포레스트 휘태커의 제작사이자 니나 양 본지오비가 파트너로 함께하는 할리우드 제작사 시그니피컨트 프로덕션이 '마돈나'의 미국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프로듀서인 휘태커와 본지오비는 '도프'(Dope)와 '송스 마이 브러더 토트 미'(Songs My Brother Taught me)라는 작품으로 2015년 제68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같은 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마돈나'를 주목한 것.
본지오비는 "신수원 감독은 놀라운 스토리텔러"라며 "칸에서 그녀를 보자마자 아티스트로서의 동지애를 느꼈으며, 우리가 펼쳐보고 싶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마돈다'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타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로,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등이 주연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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