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축제서 '트럭 테러' 화물차 군중 돌진 …최소 30여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 2016-07-15 0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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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밤 트럭 한대가 국경일 축제 행사축제를 즐기는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날 한 트럭이 약 시속 60~70km의 속도로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화물차 운전수가 수십명을 죽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세바스티앙 험버트 니스 관계자도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여명이 다쳤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Euro24 방송은 프랑스 당국이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당시 현장에서 총격 소리도 들었다고 증언했으나 이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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