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뉴욕 증시 상장 첫날 26% 넘게 급등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라인은 공모가 대비 8.74달러(26.61%) 급등한 41.5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일본의 공모가 3300엔보다 약 1100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라인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억1500만달러(약 1조400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라인은 뉴욕에서는 ADR의 형태로 상장됐고 도쿄에서는 15일 원 주식이 상장될 예정이다. 뉴욕에 상장된 ADR은 2200만주로 도쿄에서는 1300만 주가 상장된다.
한편, 라인은 세계 7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로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월간 실제 이용자는 2억1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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