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민아, 공항에서 눈물 펑펑 '남궁민과 이별하나?'

입력 : 2016-07-17 14:45:2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민아가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과 헤어진 가운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끈다.
 
17일 '미녀공심이' 제작진은 이날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병원에서 휠체어에 앉은 석준수(온주완)을 끌고 가는 공심(민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 시각 안단태(남궁민)는 감옥에 수감된 염태철(김병옥)을 찾아가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단태는 이어 "갑자기 미국에서 연락이 와서 가야해요.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공심씨"라고 말하며 공항 출국장을 나선다. 이에 속상한 공심 역시 공항으로 뛰어갔다가 결국 "안단태 씨 어디갔어요?"라며 애타게 찾다가 눈시울을 붉히기에 이른 것이다.
 
예고편에 공개된 단태와 공심의 이같은 공항 이별 장면 촬영은 최근 진행됐다. 공심 역의 민아는 백수찬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힘껏 뛰기시작하더니 어느덧 실제로 굵은 눈물을 뚝뚝 떨구기에 이르렀다.
 
이때 백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 그리고 극 중 항공사 승무원과 승객으로 출연한 보조출연자들 또한 숨소리 하나 내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눈물 연기에 몰입했다.
 
카메라를 이동한 뒤 재촬영이 이어질 때도 민아는 서서 울고 앉아서 또 우는 열연을 펼치기에 이르렀고, 백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공심이 정말 최고다. 잘했다"라는 칭찬과 함께 촬영이 마무리 되었다.
 
'미녀공심이' 관계자는 "마지막 회에서는 단태와 공심이 공항에서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과연 이 둘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확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미녀공심이' 마지막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