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남성미 짙은 화보컷이 매거진 엘르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
최근 정규 앨범 3집 'HIGHLIGHT (하이라이트)'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스트는 이번 화보에서 이국적인 프린트의 셔츠와 가슴이 깊게 파인 톱 등 과감한 의상과 몽환적인 눈빛으로 짙은 남성미를 선보였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용준형은 이번 출시한 앨범에 대해 "지금의 비스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들을 3집에 담았다. 멤버들의 정서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 좌표 같은 것들이다"며 "전체적인 가사는 과거의 사랑 등 간접적인 경험을 섞어서 완성했다. 그리운 마음이나 아픈 감정들을 풀어내는 게 편하다"고 말하며 영감의 출처를 밝혔다.
데뷔 초 부터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멤버 양요섭은 자신이 원래 애교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며 "한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팬들이 원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보고 싶어 하는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아이돌이 해야 할 일 아닐까 싶다"고 솔직히 털어 놓았다.
한편, 이기광은 장현승의 탈퇴 후 이번 계기를 통해 멤버들이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다며 "지금 당장 현승이의 빈자리를 메울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 질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스트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엘르 8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엘르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